하하 커플 이야기/햇살샛별천사
햇살이 11주
Haia
2010. 12. 27. 13:25
지난 12월 20일
휴가를 내고 병원에 다녀왔다.
목둘레 두께 검사한다고.. 초음파를 했다.
후훗..
우리 햇살이 겁나 자라있었다. +_+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곤히 잠들어 있는 중..
두손 두발 어느새 다 생겨서 이제 사람같았다.
정말 깜짝 놀랬당 ㅋㅋ
지난번 7주때는 밥풀같애서는 심장만 쿵닥쿵닥 뛰더니.. 어느새 이렇게 크고.. ㅎㅎ
처음 낌새를 느낀건..
토요일에 가구 만들러갔다와서는.. 별거 한것도 없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피곤해서..
침질질 흘리면서 폭풍수면을 한 후부터..
하야가 그럴리 없는데도 너무 매일매일이 피곤했던 거시었던 거시었던 거시였다.
잠도 부쩍 많아지고 ㅋㅋ
왠지.. 지금 안하면 2년가까이 파마를 못할 것 같아서.. 냅다 파마를 했다 ㅎㅎ
낌새는 적중.. ㅋㅋ
(파마하길 잘했따 흐흐)
피곤한건 두어달 계속 되고.. 지금은 그떄보단 좀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피곤.. =_=
한참동안 왼쪽 골반 밑이 너무 아프더니.. 좀 나아졌다 싶은 며칠이 지나고 오른쪽 골반 밑이 또 너무 아팠다.
지금은 안아프당..
초기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더니.. 지난 주말엔 너무너무 아팠다.
편두통처럼 특정 부위만 아프기도 하고.. 전체가 다 아프기도 하고..
피가 모잘라서 그런가? 송년회랑 해리포터 보느라 잠이 모잘라서 그런가?
원인은 모르겠다. ㅎㅎ
오늘은 안아프다. (일단 지금이 중요 ㅋ)
이제 한달 후면 햇살이는 또 얼마나 부쩍 자라있을까나..
내 배는 햇살이가 자라도 지금까지는 안자라도 될법한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뱃살이가 ㅋㅋ
5개월부터는 운동 열심히 해야지 -_-;;;;
2011년 부터는 나의 인생이 180도 달라지겠지.
world best mom이 되어야하니깐. ㅎ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해도.. 닥쳐봐야할일.
햇살아 엄마랑 맛있는거 많이 먹쟈. 잇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