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끄적끄적/~2010

2010년 10월 1일

Haia 2010. 10. 1. 13:24

얼마만에 수영장을 가는 지도 모르겠네 ㅋㅋ
암튼.. 판교로 이사오고 처음으로 수영장을 갔다.
두근두근 떨리는 맘? ㅋ

아침에 정수씨한테 버럭질을 좀 하고 수영장 향했더랬지.
그래서인가?? 샤워하고 머리를 묶으려는데 머리끈이 뚝 끊어졌다 -_-
어떻게 다시 묶어서 머리를 대충 올렸다.
수영모를 뒤집어 쓰는데 머리 집어넣다가 수영모가 찢어졌다 -_-
이 멍미...... o_O
수영모 없으면 수영장에 못들어갈텐데.. 흙흙..
혹시 주변에 관리직원이 있으면 하나 빌릴까싶어 샤워실과 탈의실이 열심히 돌아다녔다.
(탈의실과 샤워실이 조큼 크다.. ㅋㅋ)
근데 아무도 없었다............
찢어진 부분을 이마로 오게해서 겹치지게끔.. 어떻게 써봤다..
그래도 첫날인데, 물에 담금질은 하고 가야지 않겠나 ㅜ.ㅜ
주섬주섬 입수..
캬하하 좋다..
발길질 좀 해주고.. 모자 고쳐쓰고..
팔질 좀 해주고.. 모자 고쳐쓰고..
두어번 갔다왔더니 훌라당 벗겨져버려서.. ㅜ.ㅜ
그냥 집에 왔다 ㅜ.ㅜ
십분도 수영 안한듯 ㅋㅋ

월요일에는 수영모 두개 갖구 가야겠다.
수영모가 너무 오래돼서 그런가....
이러다 수영복도 찢어지면 우짜누.......................................?

그래두.. 콩알만큼 한 건데도..
왠지 날씬해진 느낌이 들었다. 케케
몸이 더욱 가벼운 느낌이 들면 좋겠구만~~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