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커플 이야기/홈패숑

소파커버링과 식탁의자 커버링

Haia 2010. 7. 29. 21:02

정말 오랜만에 재봉질 결과물을 올리는구나.. ㅎㅎ
그동안 정말 오래오래오래오래 걸렸고.. 나를 지긋지긋하게까지 만들었던 나의 소파 커버링 결과물을 올려본다.

쨔쟌~~
(역시 사진으로 찍어놓으면 뭔가 괜츈해보인다며.. ㅋㅋ)


얘는 3인용소파.. 
너무 커서 애먹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한 애라 결과물은 제일 나은듯..


1인용짜리 두개..
재단을 너무 넉넉하게 했더니 천이 남아돌아서.. 대략 후즐근해보인다.. ㅋㅋ
그래도 처음 파이핑을 만들면서 소파방석을 씌웠을 때를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다.. ㅎㅎ


모아놓으면 이렇게.. ^^
시부모님께서 주신 매우 오래된 소파지만 공짜로 업어와서.. 후후후후..
가죽으로 갈자니 너무 돈이 많이 들고 아까워서.. 소파 커버링에 겁없이 도전해봤지..
이것때문에 미싱도 산거고..
너무 힘들고 오래걸렸지만.. 다시하라면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다.. ㅎㅎㅎ
(일본 출장만 두번 안갔어도 더 일찍 마쳤을텐데 말이쥐.. =_=)

그리고 엊그제 만든 식탁의자 커버


천싸이트에서 봤을 땐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에 진한 갈색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디게 얇고 살짝 아쉬운 그런 천이었다.
근데 사진으로 찍어놓으니 내가 인터넷에서 봤던 그 느낌일세?? ㅋㅋㅋ


리봉 묶는 거는 서방님이 좀 도와줬다..
이번에도 재단이 너무 넉넉해주셔서리.. -_-;;;
훌렁훌렁 거렸다 ㅋㅋ
나름 쓸만함.. ㅎㅎㅎㅎ

소파용 좌탁은 소파와 함께 시댁에서 업어온 것이고
식탁의자 두개는 울 엄마가 기증해주셨다.. (엄마도 어딘가서 업어온.. ㄷㄷㄷ)
그래서 이쁘게 하얀색 레테페인트로 페인트칠을 했다.
(신행갔다와서 바로 첫날? ㅋㅋㅋ 우리 정수님이 나땜에 고생이 많았다능..)

이제 거실은 할 거 다 한듯.. 
우히히 뿌듯하당..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