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끄적끄적/~2010

No Subject (diary)

Haia 2006. 11. 10. 09:59
늦게 갔다.
꼼지락꼼지락..
발차기 두 바퀴. 자유영 네 바퀴.
선생님이 또 내 팔을 잡고 마구 돌려댔다.
이번엔 용기를 내서 물어봤다. 제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선생님이 내 흉내를 내서 보여줬다.
아하.. 알았다. 이제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흐흐

배영 두 바퀴.. 발차면 발이 물 밖으로 나와줘야하는데..
당최.. 발이 물 속에서만 머문다..
자세가 잘못된건가.. 흐음..

평영 두 바퀴.
앞으로 잘 안나가네.. 음냐..

배영처럼 뒤로 누워서 양팔을 쭉 펴서 손바닥을 겹친 후에..
접영 발차기로.. 웨이브하면서 두 바퀴..
이거 힘들다..
하긴 하는데.. 발이 물 밖으로 잘 안나오고..
자꾸 물을 먹는다..
특히 옆에 사람이 지나가거나할때 쥐약이다.
오늘 아침부터 물 좀 먹었네. ㅎㅎ
근데 이거 재밌다.
선생님이 접영발차기(돌핀킥)랑 자유영발차기 매일매일 30분씩만 하면 3개월안에 살이 쫙빠진단다.
내가 그걸 안해서 그런가? -_-
수영 그만둘라했는데 다시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이 가을날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