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a 2006. 10. 11. 09:49
오늘은 정말정말 졸렸다..
밍기적거리다가 6시 45분 기상..
체조는 가뿐히 제껴주고.. 수업에 참가.

발차기 두바퀴..
발차기 하는데 선생님이 와서는 열심히 차라고 하신다.
네에.. 하고 나름 열심히 찼지만.. ㅎㅎ
선생님이 아직 잠이 덜깼죠? 하신다.
네에.. 하고 대답했다.
몇시에 잤는데요? 하신다.
한.. 두시 좀 전에 잤어요.. 하고 대답했다.
모하느라 그렇게 늦게 자요? 하신다.
걍 이것저것 하느라 그랬어요.. 하고 대답했다.
근데 다크써클도 없네? 하신다. ㅋㅋㅋㅋ
다크써클 열라 커요~~ 하고 대답했다.

자유영 네바퀴..
세바퀴째에 잠이 깼다.
평영 두 바퀴..
발과 팔 따로 해야하는데.. 마음이 급해서 쉽지 않은가보다..

배영 턴 가르치려고 하다가 선생님 불현듯 생각났다는 듯이..
자유영 인턴(아마도 in turn인듯)을 배워야한다며 자기가 까먹었다고 하신다. 우리를 혼냈다. 자기가 까먹으면 우리가 얘기해줘야한다고.. 나도 까먹었다고 그랬다. ㅍㅎㅎ

인턴을 잼나게 배우고.. 두번 연습해보니 수업시간 끝났다.
선생님이 개구쟁이다..
옆반 사람들한테 우리땅에 엉덩이 넘어오지 말라고 한다. ㅍㅍ
내일은 자유수영가지 말아야겠다.. 피곤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