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a 2004. 10. 10. 23:10
황금같은 주말을 또 한번 넘겼네.
10월 9일은 한글날이었으나.. 한글날임을 전혀 인지하지 않은 채.. 하루를 보냈다.
왠지 마음아프군.. ^^;;

금욜에 울산갔다와서 피곤해서 집에서 잘 자고.. -_-
(머.. 항상 그렇긴 하지만.. 참.. TV에서 금발이 너무해-영어원제로 쓸라다가 스펠의 압박때문에 한글로 쓴다 ㅋㅋ- 봤다. 재밌었다. 알고보면 법정영화잖아.. ㅋㅋㅋㅋ A few good men에서 익숙한 I solemnly swear that i would tell the truth.. 어쩌고하는.. 선서대사가 나오는데.. 정말 느낌이 다르더라.. ㅋㅋㅋ 재밌었음이야.. )
토욜엔 타쯔 짐싸는 거 도와주고.. (가방 잡아줬다 -_-)
영화보고.. (TV에서 American Beauty 해줬다.. 다시 보니까 또 새롭더군.. 복잡미묘한 영화다.. 흠.. )
저녁에 종각에 가서 놀았다..
역시 종각은 멀다 -_-

글고.. 꼬임(?)에 넘어가서.. 밤샜다 -_-
이태원에도 처음 가봤는데.. 다시 가고싶은 느낌이 드는 곳은 아니다. -_-
아침에 와서 할 죙일 자따..
클럽에도 첨 가보고.. -_-
살면서 한번씩 경험해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지만.. 색다르긴 했었지만..
별로 재미없었고.. 의미없었다..
영어 쏼라쏼라에 머리가 아팠다 -_-

오늘 저녁엔 타쯔가 멀리 간다고 회식(?) 했다. ㅋㅋ
횟집가서.. 단호박 맛있게 먹었다.. 단호박 넘 조아.. ^-^ (회보다 더 좋았어 -_-)
타쯔의 부탁으로 이마트가서 쇼핑하고.. 피곤하다.. 에구구..

내가 계획했던 평온한 주말은 아니었지만..
기억에 남을 주말이긴 하지..

담주 수욜이면 식구가 한명 줄어드네.. 비록 1년이라지만.. 기분이 색다르다 -_-
태어나서 한번도 따로 살아본 적이 없으니까.. 흠..
짐싸는데.. 옷을 수억 가져가네..
내가 입을 수 있는 옷이 반은 줄었다. -_- 쳇.. 옷살돈 없는데.. 아쉽다. 흐흐
얼른 돈 모아서 일본으로 놀러가야지.. -_- (과연 가능할까.. )
아 주절주절.. 얼렁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