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a 2010. 3. 11. 10:31



난생 처음 가는 유럽이라는 생각에..
사진기 좋은 거 하나 가져가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소록소록 들었다지..
그리고 결혼을 앞두고.. DSLR 하나 정도 질러줘야하지 않나 싶었다지..
그렇지만 DSLR은 너무 크고 무섭다지..

회사 사람에게서.. 사진 공부 별로 안하고 DSLR처럼 비슷한 사진 찍기에 적당한 카메라로 추천받은 펜1
루믹스에서도 비슷한 애가 나왔다지만..
펜이 이쁘다능거~!! ㅋㅋ
펜2는 너무 비싸공.. 그리고 까매서 싫다능.. 키득키득

출국길에 면세점에서 나름 저렴하게 질러주시다..
그렇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무겁다.
내가 니짱이랑만 너무 많이 놀았나보다.. 니짱은 깃털처럼 가벼웠던 게지..

아직은 조리개며 셔터 스피드며 ISO며.. 잘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천천히.. 거북이처럼 느리게 그렇게 익혀가련다.



펜아 펜아~ 나랑 친하게 많이 많이 놀쟈~
이뻐해주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