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a 2004. 9. 14. 23:50
저녁먹은 게 아직도 배가 부르다.. -_-
타쯔가 오무라이스 해줬다.. ㅜ.ㅜ
다른 사람들은 매일매일 무얼하면서 보내는지가 새삼 궁금하다..

난 금욜엔.. 제키랑 볼브랑 쟁이님이랑 알콩달콩 수다방아를 찧고..
금욜이 다 가고 토욜이 되고도 남는 시간에 집에 오고..

토욜엔 강양이랑 타쯔랑 배터지게 먹으러 다니고..
억수같이 내리는 비 속을.. 우산들고 이동해서..
결국 보드게임까페를 갔지롱.. 누가누가 더 멍청한지 증명해내는 게임을 해주고 -_-
집에 와서 그놈은 멋있었다/범죄의 재구성/안녕!UFO 를 빌려다 봤다..
눈이 빠져라.. -_-;;;

일욜엔 도서관 갈라는 계획이 아침에 비가 안옴으로 인해서 취소되고..
오후에 인라인 타러 갈 계획이.. 오후에 비가 옴으로 인해서 취소되고..
그리하야.. 집에서 뒹굴뒹굴.. 간만에 TV를 많이 봐줬지..
글고 저녁에 다시 나갈 계획이 마련되었으나.. 미친듯이 퍼붓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결국 집 밖으로 할죙일 안나갔음..
아침엔 김치찌개에 당면 잔뜩 넣고 밥 묵고.. 중간에 왕따시 큰 복숭아 꿀꺽 해치우고..
타쯔가 만들어준 맛난 떡볶이 먹고..
엄마가 만들어준 맛난 사뎅이 먹고..

나의 주말..
5자로 줄이면.. 먹고 놀았다 -_-
이러면 안된다..

난 내가 무섭다~ 너무 잘먹어서 무섭다..
두렵다 -_-

어제 오늘은 집에 와서 나름대로 운동(?)했다..
내일부턴 약속 줄줄이다..
두렵다 내가.. ㅜ.ㅜ

사람은 자신을 컨트롤 할 줄 알아야한다~~
나를 이기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