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이아/일상다반사

관계없는 야그들..

Haia 2004. 7. 8. 13:25
어젠 땅콩샌드를 먹었다.
너무 맛있더군......
정말로 너무 맛있었다. -_-
또 먹고 싶다..

고등학교때 먹던.. 미니샌드.. 이름이 머더라? 미니샌드인가? =ㅅ=
여튼.. 커다랑 봉투에 잔뜩 들어있던 그 쪼꼬만 땅콩샌드가 생각난다.
수업시간에 먹기엔 정말 딱이었는데..
요즘에도 나오나..
가끔씩 먹고 싶다..
옛날 생각도 나고..

영화 [마들렌]이 생각난다..
마들렌을 먹으면 추억이 떠오른다는..

모든 물건에는 추억이 서리는 것이 최고 영예가 아닐까?
이 물건을 보면.. 이게 생각나고..
저 물건을 보면.. 저게 생각나고..
그 물건들을 치우지 않으면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만들어지는 셈이지..

그래서 잡동사니들이 쌓여가는 것일게다..
미련이 많은 사람일수록 잡동사니가 많을 지도 모르겠다..
남들 눈에만 잡동사니로 보이는 잡동사니들이..

오늘은 아침에 전철이 막혔다. =ㅅ=
전철이 막히기도 하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전철이 막힌다. -_-
중간에 먼 일이 생기면 계속 정처없이 서있는 게지..
그래서 지각했다.. 흐흐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시원하긴 하지만.. 왠지 맘에 안든다..
먼가 상쾌하지 않는.. 떨떠름한 느낌..

인라인 타고 싶다..
당최 비 때문에.. 못타는 구먼..
글고 왜 토욜마다 일이 생기는 지.. -_-

아직도 에어컨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도 요즘엔 비가 와서 좀 나은 것 같다..

먼가 기분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