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이아/일상다반사
으윽.. 이상한 월요일..
Haia
2004. 5. 24. 21:32
prologue.. 어젠 잠을 좀 늦게 잤어.
엄마가 머리는 이틀에 한번씩 감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해서 -_-
오늘 아침은 여유롭게 밥먹고 챙기고 출근전쟁에 나섰더랬지..
평소랑 비슷한 시간에 화서역에 도착한 Haia.
40분 열차가 막 떠난 참이었지... 난 45분 청량리행을 타거나.. 52분정도에 오는 동대문행을 타곤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청량리행이 오지 않더군...
뭐 어때.. 동대문행을 타면 되지.. 라고 생각하면서 재밌는 해리포터 책을 계속 읽고 서있었어.
드디어 차가 왔지..
어라.. 사람이 왜케 많냐.. -_-
월요일이라 그런가.. (어찌됐든.. ) 음.. 해리포터는 역시 재밌어..
두어정거장 간 기분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차가 안움직이고 있다는 걸 감지했다.
부곡역이었는데.. 문닫은채로.. 연신 이런 방송이 나오더군...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곧 출발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어.. 잠깐 쉬었다 가나보네..
1호선에선 너무나 흔하디 흔한 일이므로.. -_- 특히 수원노선은.. 흐흐
계속 해리포터를 읽었어..
몇장을 내리 읽도록 차가 가만히 있더군..
그러더니 갑자기 다 내리라고 하네.. -0-
차가 고장났다고 다 내리시오~~ 라고 해서 우루루 내렸어..
사람들의 미간이 찌뿌러지더구먼..
다들 내 성질을 알고 있겠지만.. 나도 가만있을 사람은 아니지.. 그치만.. 내겐 해리포터가 있어짜나.. ㅋㅋ
그 시각이 8시쯤되었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두들 회사에.. 약속한 사람에게.. 전화를 하더군..
이때를 놓치지 않고 니짱을 살짝 썼어..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할까봐.. 몰래 찍었지.. ㅋㅋ
오른쪽에 입 꽉 다물고 서있는 놈이 고장난 전차야..
여튼.. 난 해리포터를 아주 많이 읽었어.. ㅋㅋ
원래대로 출근할 때 읽을 수 있는 분량의 거의 두배를 읽었지..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고장난 차는 움직일 기세가 안보이고.. 동대문 다음차인 청량리행.. 노량진행... 이것들이 다들 저쪽 라인으로 슉슉 지나가더구먼..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 15분이었던가??
부곡에선 한번도 내려본 적이 없지만.. 혹시 교통이 좋을 수도 있을까 싶어서.. 나가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어..
난 열차 맨 뒷칸에서 타기 때문에.. 출구쪽 계단으로 가기 위해 수억 걸어가야했어.. 사람들을 헤치고.. -_-
이때도 죄송하다는 방송은 귀가 따갑게 나오고 있었지..
계단에 발을 올리려는 순간.. 방송이 나왔어.
5분 이쓰면 타는곳 3번으로 청량리행이 온다는군..
다시 발길을 돌렸어 -_-
다시 책을 좀 읽다가 차를 탔는데.. 내가 차를 탄 건지.. 차에 타진 건지 잘 모르겠더라 흐흐..
그 와중에 나온 방송은.. 뭐였냐면..
[급하지 않으신 분은 되도록 다음 열차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뭐 이런 거였어..
약.. 30분 정도 출근길이 지체되었지..
막 찡겨서 찍소리 안하고 해리와 론, 허ㄹ마니에게 빠져있었는데.. 금새 금정역이 되더니.. 사람이 파도처럼 슉.. 빠져나가더라..
그래서 20분 지각했다. -_-
결론은 그거였어.
근데.. 울 회사는 아무도 수원행 1호선을 안타니.. 딱 한명 수원사는 동료가 있는데.. 새벽같이 출근했다는군..
내가 탄 동대문 전 차도.. 그 다음 차도.. 아무 탈 없이 잘 다녔는데..
내가 탄 차가 고장이 나서.. 내가 탄 차에 탄 사람들만 곤혹을 치렀지 머야..
이상한 월요일의 시작이었어..
약간 신기한건.. 20분 지각을 했더니 하루가 너무 금방 가버리더군..
오늘은 재밌는 3D 가공기도 보고..
음냐음냐..
이렇게 대박으로 지각한 건 작년 겨울에 대박으로 눈내리던 그 날 이후 처음이군..
전철이 전복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면서 오늘을 마무리해야겠다..
엄마가 머리는 이틀에 한번씩 감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해서 -_-
오늘 아침은 여유롭게 밥먹고 챙기고 출근전쟁에 나섰더랬지..
평소랑 비슷한 시간에 화서역에 도착한 Haia.
40분 열차가 막 떠난 참이었지... 난 45분 청량리행을 타거나.. 52분정도에 오는 동대문행을 타곤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청량리행이 오지 않더군...
뭐 어때.. 동대문행을 타면 되지.. 라고 생각하면서 재밌는 해리포터 책을 계속 읽고 서있었어.
드디어 차가 왔지..
어라.. 사람이 왜케 많냐.. -_-
월요일이라 그런가.. (어찌됐든.. ) 음.. 해리포터는 역시 재밌어..
두어정거장 간 기분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차가 안움직이고 있다는 걸 감지했다.
부곡역이었는데.. 문닫은채로.. 연신 이런 방송이 나오더군...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곧 출발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어.. 잠깐 쉬었다 가나보네..
1호선에선 너무나 흔하디 흔한 일이므로.. -_- 특히 수원노선은.. 흐흐
계속 해리포터를 읽었어..
몇장을 내리 읽도록 차가 가만히 있더군..
그러더니 갑자기 다 내리라고 하네.. -0-
차가 고장났다고 다 내리시오~~ 라고 해서 우루루 내렸어..
사람들의 미간이 찌뿌러지더구먼..
다들 내 성질을 알고 있겠지만.. 나도 가만있을 사람은 아니지.. 그치만.. 내겐 해리포터가 있어짜나.. ㅋㅋ
그 시각이 8시쯤되었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두들 회사에.. 약속한 사람에게.. 전화를 하더군..
이때를 놓치지 않고 니짱을 살짝 썼어..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할까봐.. 몰래 찍었지.. ㅋㅋ
오른쪽에 입 꽉 다물고 서있는 놈이 고장난 전차야..
여튼.. 난 해리포터를 아주 많이 읽었어.. ㅋㅋ
원래대로 출근할 때 읽을 수 있는 분량의 거의 두배를 읽었지..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고장난 차는 움직일 기세가 안보이고.. 동대문 다음차인 청량리행.. 노량진행... 이것들이 다들 저쪽 라인으로 슉슉 지나가더구먼..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 15분이었던가??
부곡에선 한번도 내려본 적이 없지만.. 혹시 교통이 좋을 수도 있을까 싶어서.. 나가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어..
난 열차 맨 뒷칸에서 타기 때문에.. 출구쪽 계단으로 가기 위해 수억 걸어가야했어.. 사람들을 헤치고.. -_-
이때도 죄송하다는 방송은 귀가 따갑게 나오고 있었지..
계단에 발을 올리려는 순간.. 방송이 나왔어.
5분 이쓰면 타는곳 3번으로 청량리행이 온다는군..
다시 발길을 돌렸어 -_-
다시 책을 좀 읽다가 차를 탔는데.. 내가 차를 탄 건지.. 차에 타진 건지 잘 모르겠더라 흐흐..
그 와중에 나온 방송은.. 뭐였냐면..
[급하지 않으신 분은 되도록 다음 열차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뭐 이런 거였어..
약.. 30분 정도 출근길이 지체되었지..
막 찡겨서 찍소리 안하고 해리와 론, 허ㄹ마니에게 빠져있었는데.. 금새 금정역이 되더니.. 사람이 파도처럼 슉.. 빠져나가더라..
그래서 20분 지각했다. -_-
결론은 그거였어.
근데.. 울 회사는 아무도 수원행 1호선을 안타니.. 딱 한명 수원사는 동료가 있는데.. 새벽같이 출근했다는군..
내가 탄 동대문 전 차도.. 그 다음 차도.. 아무 탈 없이 잘 다녔는데..
내가 탄 차가 고장이 나서.. 내가 탄 차에 탄 사람들만 곤혹을 치렀지 머야..
이상한 월요일의 시작이었어..
약간 신기한건.. 20분 지각을 했더니 하루가 너무 금방 가버리더군..
오늘은 재밌는 3D 가공기도 보고..
음냐음냐..
이렇게 대박으로 지각한 건 작년 겨울에 대박으로 눈내리던 그 날 이후 처음이군..
전철이 전복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면서 오늘을 마무리해야겠다..